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주말 오후, 안목해변에 갔다왔습니다.

안목해변은 일부러 찾아간건 처음이에요. 옛날엔 지나쳐 간 곳인데..

가보면 사실 별건 없습니다. 해변에 커피점들 이쁜거 몇개 있고... 조금 정리되고 정비된 느낌은 있지만 먼곳에서 일부러 찾아갈 곳은 아니라는 생각은 듭니다.

여튼 해변에서 조금 바람 쐬다 물회를 먹고 싶어 검색해보니 인터넷에서 다들 안목해변은 역시 관광지라 비싸다고 사천항쪽을 추천하더군요.

사천항이면 예전에도 뭐 먹을땐 들리던 장안횟집이란 곳이 생각나더군요. 역시 장안횟집 추천하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바람 쐬며 드라이브도 할겸 사천항으로 차를 모는데.. 도착하니 장안횟집이 문을 닫았거군요. 이런...

그래서 바로 옆집은 열었길래 거기서 먹었습니다.
물회!!!

오징어하고 뭐를 섞은 물회였는데 잊어버렸습니다. 오징어만으로도, 그 고기만으로도 물회가 가능했는데 저는 섞어서 주문했네요.



미역국 꽤 시원했습니다. 물회도 나쁘지 않았어요.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그런데 작년쯤 부산 정관 어느 식당에서 먹은 물회가 종종 생각나네요. 다른 곳에서 물회를 먹을때마다 정관의 그 집이 물회를 꽤 잘하는거였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주택가 1층에 있던 집이었는데 다음에 가면 꼭 찾아서 다시 먹고 싶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여튼 오랜만에 멀리까지 드라이브 가서 바람도 쐬고 물회를 맛있게 먹을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