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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역곡역앞에는 타코야끼로 유명한 타코방이 있습니다.

역곡역 2번 출구로 나와 계단을 내려오면 바로앞에 보이는 곳입니다.

 

타코야끼 파는 곳은 주변에서 찾으려면 어렵지 않게 찾을순 있습니다.

그런데 이 타코방이 좀 유명한데엔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대왕타코야끼를 파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대왕 타코야끼 (인터넷 펌)

 

제가 개인적으로 타코야끼를 좋아하는데 종종 사먹기도 합니다만 집 가까이에는 파는 곳이 없습니다.

약간 나가야 타코야끼를 살수있는거죠. (희안하게 인터넷에서 맛집이나 유명한 음식 나오면 꼭 우리동네엔 없어요)

 

 

 

그런데 대왕타코야끼라니!

그래서 한번은 이곳 타꼬방을 일요일에 방문했더니 정기휴일!!!

얼마전에 오후에 방문을 해서 의기양양하게 주문하려 했더니 재료가 저녁 6~7시에 온다고.. 그때 판다고!!!

두번을 실패하고 

오늘 오후 7시가 다될때쯤 또 의기양양하게 문을 들어서니

오오...

대왕타코야끼를 굽고 있더군요.

5알이 보이길래 2알을 주문할랬더니 앞 주문자가 4개를 주문했다고 1개만 된다고 하더군요.

더 구우면 안되냐고 하니까 재료를 준비하는데 뭐가 좀 어렵다고 1알만 된답니다.

!!!!!!!!

 

어쩔수 있나요? 1알과 일반 타코야끼 15알을 주문했습니다.

대왕타코야끼는 다 굽는데 15~20분정도 걸린다더군요. 

기다렸습니다.

 

........

 

좀 기다리다 포장할때 가쓰오부시 좀 많이 넣어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조금 더 기다리다 포장 다 됐다길래 냉큼 받아들고 집에 왔습니다. 

 

참고로, 역곡 타코방은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주문해야 합니다.

요런거

 

 

타코야끼 가격은 이렇습니다.

오코노미야끼도 판매하니 참고하세요.

오코노미야끼는 저번에 왔을때 사먹어봤었는데 맛은 흠.... 그냥 평범합니다.

 

 

집에 와서 개봉!

왼쪽이 대왕타코야끼입니다.

대왕타코야끼가 담긴 저 컵이 상당히 큽니다.

마우스가 로지텍 G304 마우스인데 컵크기가 대충 감이 오죠?

큽니다.

 

사가지고 차에 싣고 오느라 약간 눅눅해졌습니다.

그래도 먹어보니 맛은 있네요.

근데 저위에 대왕타코야끼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퍼온 사진에 들어간 속재료는 다 들어있는거 같지가 않더군요.

저 하얀건 닭갈비나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조그만 떡인데 안에 치즈가 들어있는거 같았습니다.

젓가락에 든 건 일반타코야끼인데 대왕타코야끼와의 크기 비교를 해본 겁니다.

일단... 인터넷으로만 보던 대왕타코야끼 속재료와 제가 사온 속이랑은 조금 다른거 같았습니다.

느낌만 그런게 아닌 좀 다른게 느껴졌습니다.

 

 

일반 타코야끼엔 가쓰오부시 많이 좀 부탁드렸더니 수북~ 하게 담아주셨네요.

덕분에 가쓰오부시는 원없이 우걱우걱 씹어먹었네요 ㅎ

 

역곡 타코방의 타코야끼는 다른 곳에서 파는 타코야끼와 비교해도 꽤 맛있습니다.

그런데 대왕 타코야끼 1알에 3,500원인데 흠...  가격대비 해서는 약간 실망스러웠네요. 

기대를 너무 해서 그런거였나..

 

어쨌든 대왕타코야끼는 주문하기도 약간 번거로운 느낌도 있고.. 3,500원이란 가격에 비해서는 아주 맛있다라는 느낌을 받진 못해서 대왕타코야끼 시식은 이걸로 끝내야할거 같습니다. 다른 곳에서 파는 다른 대왕타코야끼는 정말 맛있는 곳이 있다면 꼭 먹어보고 싶네요.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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