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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럭키' 감상 후기

category 영화,애니,TV 2018. 2. 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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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주연의 영화 '럭키'


이걸 이제서야 봤습니다.

안봤던(?) 이유는 또 시덥잖은 코미디영화이지 않을까하는 마음....  

유해진씨를 아직 주연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는 저의 못된(?) 심보라서이기도...

(유해진씨가 주연을 맡기에는 어떤 배우의 무게감이 개인적으로는 아직 느껴지지 않아서 입니다)


근데 봤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킬링타임용으론 괜찮다라는 썰과 이게 일본영화가 원작이라기에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부터 적을 내용엔 스포가 있을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전 그런거 책임 안집니다.


처음에 유해진이 목욕탕에서 실족으로 머리를 다치면서 기억상실증에 걸리는게 발단입니다.

근데 이 목욕탕에서 유해진이 명품으로 둘둘 말았기에 돈이 많다는걸 본 백수청년(이준)이 유해진의 락커키를 얼떨결에 손에 넣게 되고

그 락커를 엶으로서 유해진의 풍족한 삶에 의도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런 정도의 풍족한 삶



대신 유해진은 이준의 피폐한 삶에 들어가게 되죠.

이런 몹쓸 삶



여튼 유해진은 자기를 구해준 119응급소방대원(조윤희)의 도움으로 조윤희의 어머니가 하는 분식집에서 일하게 되는데

본래 유해진의 본업(이건 말안할거임) 실력을 발휘해 분식집은 나날이 손님으로 들끓게 됩니다. 인기폭발!


이런 정도의 실력 뿜뿜


어이쿠.....북적북적 합니다.



그런데 또 여기에 우연히 영화 조연으로 일하게 되면서 역시 또 본업 실력을 발휘해 감독의 눈에 띄면서 주연감으로 

활약하게 됩니다.  이와 동시에 그 백수청년(이준)은 원래의 피폐한 생활습관으로 유해진에게 가로챈 그 풍족한 환경을

피폐하게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사람은 습관은 쉽게 안바뀐다는게 맞음



이때쯔음.... 유해진과 조윤희의 러브라인이 형성되어 가는데...... 여기서 유해진과 조윤희가 키스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 무릎을 탁 쳤습니다. 이게 케이블 영화채널에서 본 장면이더군요. 그게 럭키였었다니...  근데 또 왜 키스장면만 기억나는건지....




여튼 그후 예상한대로(?) 유해진은 기억을 찾게 되고 제자리를 찾아가는 그런 스토리입니다.


근데 영화내내 궁금한건 119응급소방대원으로 나오는 조윤희는 어찌 저리 시간적 여유가 많은건지...

또 119응급차를 저리 시도 때도 없이 몰고 다닐수 있는지 의아했습니다. 아무리 영화라지만 이런 사소한 억지 설정이 

영화의 현실감을 너무 떨어뜨리더군요.  원작인 일본판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우리나라에선 너무 맞지않는 설정.


영화의 결말은 해피엔딩입니다.  코미디영화가 결말이 새드엔딩일리가 없겠습니다.


영화 전체적인 점수는 6/10 입니다. 

그런데 누군가 킬링타임용으로 한국영화 하나 추천해달라고 하면 추천하는 영화중 한개는 되겠네요.

그럭저럭 볼만합니다.


그나저나 임지연씨가 이 영화에서 참 이쁘게 나오더군요.......  *-_-*


끝으로 이 영화의 원작인 일본판의 제목은 2012년 개봉한 '열쇠 도둑의 방법(Key of Life)' 입니다.



언젠가 이 영화도 한번 봐야겠습니다. 어떨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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