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엘펜리트' 감상 후기

엘펜리트란 애니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애니에서는 메카닉 장르를 좋아하는 나로선 표지를 보고선 그저 그런 재미없고 따분한 학원물이구나 생각했는데 어떤 사람이 학원물로 볼게 아니다라고 해서 궁금해서 봤습니다.

분위기가 이래요. 이거 완전 학원물 분위기 아닌가요?

이것도 애니의 속을 보여주진 못합니다.

방심하고 봤다가 헉! 하고 놀랬네요.

고어물입니다. 사람이 막 잘려나가고 피가 사방으로 튀고...  군데군데 학원물이나 연애물 같이 위장(?)했지만 본질은 신인류가와 구 인류의 대결을 표방하며 잔인한 전개를 펼쳐나갑니다.

작가는 무슨 장애인들의 애환을 가르쳐주기 위한 취지에서 만든 작품이라는데.....   보고나면 그런 부분도 약간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겠지만 거의 그런 생각은 들지 않을 정도로 잔인합니다.

내용이 잔인한건 아니고 장면 장면이 좀 잔인한 표현이 많아요. 그래서 절대 애들은 보여줘선 안될 애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어느 정도 개방적인 생각을 평소에 하고 있는 나로서도 이건 좀 어우야...... 싶더라구요.

그렇기에 어떤 작품성을 느끼기도 어려운 애니입니다. 단순히 어떤 단순한 감정만을 느끼게 만든다라고나 할까... 여튼 좀 매니악한 애니가 아닐까 싶군요. 이게 원작인 만화와는 궤를 조금 달리한다는데 만화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참고로 작가는 오카모토 린인데 이 작가는 과거 고어물 동인지 전문작가로 활동한 경력이 있습니다. (어쩐지.......)

애니 '엘펜리트' 오프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