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걷고 싶어서 아라뱃길을 걸어보기로 하고 아라뱃길로 향했습니다.
걸어보고 싶은 곳은 정말 많지만 걷고 싶은 곳은 시내와 거리가 멀고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걸어보기로 하니 대상지가 많지 않더군요.
그래서 선택한 곳이 아라뱃길.
오늘 걸어 본 코스는 이렇습니다.
김포 현대아울렛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인천 서해갑문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시작은 참 좋았습니다. 바람은 좀 부는 날이었지만 상쾌했죠.
네.. 상쾌했습니다.
원래는 서해갑문까지 20km.. 왕복 40km를 걸을 계획이었는데 4km정도 걸으니 힘들더군요.
그래서 계양대교를 건너 돌아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 건너서 돌아왔냐고요?
단조로울까봐...
돌아오는데 정말 힘들더군요...
너무 오랜만에 많이 걸어서 그런지 힘들었습니다.
계양대교를 그 순간에 건너지 않았더라면 큰일날 뻔 했어요.
아래는 계양대교를 건너며 찍은 사진.
계양대교 2층 통행로입니다.
계양대교를 건너려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 2층 통행로층에서 내려야 합니다.
건너서 다시 되돌아 오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운동부족이 이렇게 힘들게 하는구나 싶었네요.
평소에 운동을 조금씩이라도 해줘야한다는 생각이 뼈저리게 들었습니다.
되돌아 오는 길에 찍은 사진들.
되돌아와서 차를 주차한 곳으로 건너가려 할때 잠시 당황했습니다.
계양대교를 건널때 처럼 다리에 엘리베이터가 있는걸 발견을 하지 못했거던요.
잠시 당황했는데 하나교를 넘으면 되더군요. 바람이 너무 불었습니다. 하나교 건너면서 기진맥진...
오늘 총 걸은 길이는 10.5km를 걸었습니다.
힘들었어요.. 돌아올때 체력이 바닥나서 정말 힘들었어요..
그동안 너무 운동을 등한시 했던 제 자신에 깊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주에는 조금 더 멀리 걸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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