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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부산 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회를 안먹고 올순 없어서 어디갈까 하다가 민락활어직판장엘 들렀습니다.

입구 초입부터 가격을 이리저리 물어보다가 그냥 아무데나 발길 닿는데서 가격 물어보고 그냥 광어랑 아나고(붕장어)를 샀습니다. 저는 아나고는 별로였지만 같이 간 분이 꼭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

마침 2층 식당은 공사중이라 바로 올라가서 상차림을 못한다고해서 바로 인근에 식당에 차로 모셔준다더군요.

바로 승합차 타고 그 식당에 가서 상차림 하고 기다리니 사장님부인께서 직접 회 떠서 가져오시고 어떻게 어떻게 드시면 맛이 더 좋고 이 부분은 이거고 저건 저거다 라면서 친절히 설명까지 해주시더군요. 알고 있던거였지만 친절히 설명해주시니 좋았습니다.  :)

이계 3만5천원입니다. 광어 1마리랑 아나고 반kg. 푸짐하게 나온거 같습니다. 두명이서 먹기에는 좀 많다싶더군요.

푸짐~하게 잘 먹고 결국은 남겼습니다. ㅎㅎ 광어는 안남기고 겨우 다 먹었고 아나고는 도저히 다 못먹겠어서 남은건 포장해서 왔네요.

활어가게 사장님이 아나고도 좀 더 주셨다고 하더라고요. 어쩐지 양이 많더란.... 매운탕용으로 생선뼈도 우리가 산거외에 좀 더 끼워주셨고요.

근데 제가 사 본 활어가게 중 제일 친절했던 가게였던거 같습니다. 그게 기분이 좋아서 집에 가족들 사주려고 아까 먹은 광어보다 더 크고 좋은걸로 샀습니다.

해삼,낙지 같은건 이 가게에서 안팔길래 잘해주는데 소개해 달라고해서 해삼,낙지도 샀네요.

제가 어디가도 활어가게를 소개해본적은 한번도 없는데 친절하심이 인상에 남아 가게 소개 한번 해볼게요. 이 가게는 처음 가본 곳입니다.

수족관에 올려진 저 네모난 어항은 파는게 아니고 애완용으로 키우는 생선이라고 가게사모님께서 그러시더군요. (ㅎㅎ 다 크면 팔듯...)

상호는 미광상회입니다. 사진엔 손질하시는 사장님 모습만 나왔는데 사모님도 같이 계십니다. 귀뜸하자면 사모님이 더 친절하시고 사장님은 겉으론 조용하시지만 뒤에서 뭔가를 잘 챙겨주십니다. ㅎ

민락활어직판장은 광안리해수욕장 근처에 있어요. 회가 드시고 싶다면 민락활어직판장에 미광상회에 한번 들러보세요. 아마도 기분이 괜찮으실거에요 ^^


이 글은 순전히 모두 제 돈으로 직접 사고 적어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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